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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64.에어아시아도 18년 전 스타트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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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민리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19-04-14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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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만이 사업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항공 비즈니스가 해외에서는 스타트업으로 시작되곤 한다. 글로벌 저가 항공사인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도 18년 전에 스타트업이었다. 토니 페르난데스는 30대 중반 나이에 워너뮤직 부사장 자리에까지 오르는 등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AOL과 타임워너 합병에 반대해 사직서를 냈다. 페르난데스가 택한 길은 스타트업 창업이었다. 영국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이지젯과 라이언에어의 성공을 지켜본 그는 아시아에서도 같은 사업을 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2001년에 부채 120억원을 안고 있는 에어아시아를 1링깃(약 280원)에 인수했다. 에어아시아는 사실상 280원으로 2001년에 시작한 스타트업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온라인 판매 전략 중심으로 비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수익성 높은 노선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창업 2년 만에 흑자 전환을 성공시켰다. 현재 에어아시아 항공기는 230여대, 직원은 2만여명에 이른다.

지난달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 3개 항공사에 신규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이번에 면허를 발급받는 3개사는 앞으로 1년 안에 운항 안전 면허인 운항증명(AOC)을 신청해야 한다. 2년 안에 취항 노선 허가를 받아야 하며, 면허 심사 때 제출한 사업 계획대로 거점 공항을 적어도 3년을 유지할 의무가 부여된다. 플라이강원은 자본금 378억원에다 2022년까지 항공기 9대 도입계획(B737-800)에 따라 양양공항을 기반으로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의 25개 노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외 44개 여행사와 여객모집 파트너십을 통해 강원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눈에 띈다.

에어프레미아는 2022년까지 항공기 7대(B787-900)를 도입할 계획인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기반의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중·장거리 중심 9개 노선 취항을 노리고 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다. 에어로케이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은 대표이사 인사말이 적혀 있다.

“2015년 카페에 앉아 항공사를 창업해 보겠다는 무모한 꿈을 꾸고 이를 실현하기까지 4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유례없는 '스타트업 항공사'를 설립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에어로케이 가족과 함께 걸어온 지난 4년여 시간은 저의 무모한 꿈이 현실로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다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2022년까지 항공기 6대(A320급)를 도입할 계획인 가운데 청주공항 기반의 일본, 중국, 베트남 등 11개 노선을 취항하겠다는 게 목표다. 저렴한 운임 및 신규 노선 취항 등으로 충청권·경기남부권의 여행 수요를 흡수해서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면허를 발급받는 3개사는 올해에만 400여명, 오는 2022년까지 약 20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으로 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항공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신규 항공운송 면허를 받은 에어로케이가 에어아시아를 롤 모델로 삼고 기존 항공운임에 30% 이상 낮추겠다며 자신감의 일단을 내비쳤다. 실제로 국내 LCC 시장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와 운임표를 비교할 때 불과 10~20%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청주공항은 공항 수수료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등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지리상의 근접 거리에 있다. 세종시의 경우 30분이면 갈 수 있고, 세종~청주공항 고속화도로가 건설되면 15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조종사 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에어아시아도 직접 조종사 아카데미를 통해 인력 양성과 연비 운행이 가능한 비행 조종술을 익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에어로케이도 가장 먼저 조종사 연비 운행 관련 교육으로 연비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항공기도 이착륙 시 급발진 및 급브레이크, 고도에 따른 연료 소모가 크게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장 먼저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또 중고 항공기가 아니라 새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0을 들여와서 연비 운전에 최적화가 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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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교차,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봄철 후두염 환자 증가
후두염으로 생긴 쉰 목소리, 2주 이상 지속되면 음성질환 의심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봄의 시작과 함께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큰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후두염 환자도 늘고 있다. 그런데 만약 후두염으로 생긴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음성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급성 후두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진료 연월 기준 총 292만1,590명으로, 특히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는 4월은 29만3,731명으로 12월(33만4,94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환자수를 기록했다.

후두염이 생기면 잦은 기침을 하게 되고, 후두 주변의 성대에 염증이 동반돼 쉰 목소리가 나는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일주일 이내 회복 가능하다. 그러나 만약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단순 후두염이 아닌 음성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봄철 급성 후두염으로 인해 변한 목소리는 적절한 치료를 하면 대개 4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지 않고, 쉰 목소리도 일주일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온다”며, “하지만 변한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고, 평소 큰 소리를 자주 내거나 잦은 헛기침 등 본인도 모르는 잘못된 발성습관이 있다면 음성질환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확한 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쉰 목소리 2주 이상 지속되면 음성질환 가능성 높아

후두염은 공기가 드나들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후두에 염증이 생겨 후두가 붉게 부어 오르고 열이 나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parainfluenza virus) 감염이 가장 큰 원인이다. 위산 역류, 흡연, 음주 등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후두 점막의 저항력이 약해져 후두염이 생기기 쉽다.

후두염이 생기면 후두가 염증으로 인해 좁아지면서 심한 기침과 거친 숨소리가 나고,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증상이 심해지면 후두뿐 아니라 인접한 주변의 기관에도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대가 대표적이다. 만약 성대에까지 염증이 생기면 쉰 목소리와 같은 목소리 변화가 나타난다. 그러나 후두염으로 인해 생긴 목소리 변화는 보통 일주일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2~3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결절, 성대폴립과 같은 음성질환일 수 있다. 평소 인지하지 못했던 음성질환 증상이 후두염 때문에 증상이 증폭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음성질환의 주원인은 잘못된 발성습관

따라서 후두염을 적절히 치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된다면 정확한 이비인후과 검사를 통해 음성질환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 특히 평소 목소리를 많이 쓰는 직업에 종사하거나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며, 헛기침을 하는 등 본인도 모르게 잘못된 발성습관을 가졌다면 음성질환일 가능성이 더욱 크고, 이를 방치할 경우, 음성질환이 만성화될 위험도 높아진다.

무엇보다 성대에 양성점막이 생기는 성대결절, 말미잘 모양의 종기가 성대에 발생하는 성대폴립과 같은 음성질환은 의외로 흔하게 나타난다. 또한 음성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거나 본인의 음역대에 맞지 않는 소리를 내고, 헛기침을 자주 하는 등 성대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습관이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도 쉬운 만큼 목소리 변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안철민 원장은 “성대결절, 성대폴립 등 잘못된 발성습관에 의한 음성질환은 1개월 이상의 음성언어치료를 통해 충분히 개선 가능하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 보톡스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발성습관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성습관은 곧 성대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평소 자신의 목소리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절기 후두염으로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계속되면 음성질환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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