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참언론의 확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인천참언론시민연합

핫-이슈
핫-이슈

핫-이슈

학벌 조장, 가십성 선거 보도 쏟아내는 인천 언론들 (2018.4.4.수요일)

  • 인천참언론시민연합
  • 2020-10-19 12:09:00
  • 14.63.17.201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언론모니터보고서
(2018.4.4.수요일)

【논평】
학벌 조장, 가십성 선거 보도 쏟아내는 인천 언론들
-원칙조차 상실한 선거보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

인천 지역 주요 일간지들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십성 기사와 학벌 지상주의를 조장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유권자들을 위한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에 대한 검증은 사라지고 자극적인 내용의 기사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인천일보는 4일자 19면 사회면에 <치매설, 불륜설...6·13예비후보들, 벌써부터 흑색선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썼다. 인천일보는 <3일 정치권을 통해 확인한 결과>라는 불명확한 출처를 인용해 기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기사 내용에는 <B후보 치매설, C후보 불륜설, D후보 위장전입설, E후보 성매매설, F후보 학위학력 기재설 등이 있다.>라고 돼 있다. 출처가 불명확한 가십성 기사를 접한 독자들과 유권자들에게 정치 혐오를 더 부추기는 기사로 볼 수 있다. 기사 말미에는 <이러한 흑색선전이 정치 문화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도 했으나, 익명의 정치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것은 기사의 신빙성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이에 앞서 인천일보는 3월22일자 사회면에도 후보자들의 고향만 부각하는 무의미한 기사를 보도했다. 인천일보는 이날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 3명, 출마하고 보니 고향 선후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3명 모두 전남 영광 출신이라는 인연을 소개했다.
선거보도준칙의 기본은 출신 지역, 학교 등 출신 성분보다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을 검증하고 실현 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천일보는 이같은 공약과 정책 검증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가십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경인일보도 서울대 출신 성분을 부각하는 기사를 4일 1면과 3면을 할애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학벌 지상주위 해체와 학력 차별 해소가 시대정신이며 우리 모두가 풀어야할 사회적 요구임에도 경인일보는 노골적으로 서울대 출신 정치인들을 부각하고 있다.
선거보도준칙과 공정보도 원칙을 떠나 기사를 접하는 순간 눈을 의심할 정도다.
경인일보는 이날 1면에 <엘리트 정치코스 버리고 민심속으로>란 제목으로 서울대 출신이 기초의원에 도전한 것을 주요 기사 주제로 잡았다. 경인일보는 인천에서 서울대 정치학 전공자가 기초의회 선거에 출마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어지는 3면은 서울대 출신 인천 정치인을 표로 만들어 보도하는 친절함도 보였다.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들이 대놓고 학벌을 조장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등 가십성 기사 작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연 이런 보도들이 유권자들에게 어떤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언론사들에게 되묻고 싶다. 이제라도 인천지역 언론사들은 정책이나 공약, 그리고 이를 검증하는 보도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를 돕는 유익한 언론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과거와 달리 유권자들의 선거 의식이 높아진 지금이다. 지역 언론들이 유권자의 높은 의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현재처럼 선거 보도를 이어 간다면, 독자 없는 언론으로 전락할 것이다.


【주요보도】
◇기호일보
도시계획 급변 우려 속 원도심 부흥 될까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744620

◇경인일보
인하대 교수 논문 '자기표절' 판정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0403010001386

◇경기일보
해병대 하사관이 만취해 폭행·절도에 동물학대…군·경찰 수사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461571&sc_code=1439458045&page=&total

【제보를 기다립니다】
언론의 왜곡·편파 보도나 기자들의 광고, 향응, 촌지 요구 등 사이비 행각을 발견하시면 언제든 참언론시민연합에 연락해 주십시오. 또한 언론사 내부의 광고 강요, 부당한 처우 등 사이비 행각과 근로기준법 위반 실태에 대해서도 제보 바랍니다. 제보자의 신분은 절대적으로 보호해 드립니다. ▲제보 문의 arong95@daum.net
게시글 공유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