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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 지연 앞세우는 선거 보도 행태 중단해야 (2018.4.19.목요일)

  • 인천참언론시민연합
  • 2020-10-19 12:12:00
  • 14.63.17.201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언론모니터보고서
(2018.4.19.목요일)

【선거보도 모니터보고서】
-학연, 지연 앞세우는 선거 보도 행태 중단해야-

인천지역 언론사들의 선정적 선거 보도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학연과 지연을 강조한 '가십성 내용'을 기사 첫 머리에 세우는 언론사들의 고질적인 선거보도 문제점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19일 인천지역 일간지들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과 자유한국당 유정복 현 시장의 맞대결이 성사됐다는 소식을 톱기사로 보도했다.

문제는 정작 후보들이 내세운 정책, 공약보다는 제물포고등학교 동문의 빅매치를 강조하는 기사를 내보냈다는 점이다.

중부일보는 1면 톱 제목으로 '제물포高 동문' 박남춘-유정복 빅매치 예고'라고 뽑았고
경인일보(닮은 길, 다른 삶’ 박남춘 vs 유정복)와 경기일보(6·13 인천시장 선거 ‘본선 레이스’ 돌입)기호일보(본선 돌입 앞두고 표밭 다지기 시동) 등 인천지역 신문 1면에도 대부분 두 사람이 제물포고 1년 선후배 사이라는 내용이 기사 첫머리를 장식했다.

특히 인천일보는 이보다 한 발 더 나아가 '시장 선거 진짜들 붙는다'라는 제목을 뽑아, '당내 경선을 가짜로 폄훼하느냐'는 불필요한 오해와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만, 중부일보(朴 "서울2호선 청라까지 연결" vs "서울7호선 청라...), 경인일보(‘철도·균형발전’ 주요 공약도 닮았다) 등 일부 신문이 3면 기사를 통해 두 사람의 정책 간 차이를 조금이나마 부각시킨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 분석하는 내용을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선거 보도에 임하는 저널리즘의 원칙일 것이다.

이런 자극적인 제목의 보도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더욱 극성을 부릴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보도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인천지역 언론의 성숙한 선거보도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주요보도】

◇ 경인일보
한국GM 입장차 좁혔지만 '아직 먼길'… 법정관리 앞두고 긴장 고조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0418010008142

◇ 경기일보
“4대 장애인 정책 요구안 즉각 시행하라” 인천공투단, 권리보장 촉구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466371&sc_code=1439458045&page=2&total=76390

◇ 기호일보
재임용 미끼로 성추행 입단속 추악한 인천시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747129

◇ 중부일보
20년 쇳가루 고통 사월마을 "못 살겠다… 이주시켜달라"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44746&sc_code=1428041669&page=&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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