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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는 반성문을 쓰고, ‘수구 적폐 3종 세트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2018.06.13. 수요일)

  • 인천참언론시민연합
  • 2020-10-19 12:19:00
  • 14.63.17.201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언론모니터보고서
(2018.06.13. 수요일)


【성 명】

-인천일보는 반성문을 쓰고, ‘수구 적폐 3종 세트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인천일보는 이제 ‘반평화, 반통일, 수구 적폐의 길’을 선택해, 제 발로 구렁텅이에 들어가고 있다.
인천시민들이 한결같은 목소리로 "언론 본연 자세를 회복하라"고 수 없이 촉구했지만, 자신들의 손으로 몰락을 자초하고 있다.
인천일보는 그동안 자신들의 최대주주인 부영의 홍보지 노릇과 6.13 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의 호위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하지만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반도 평화의 초석을 닦은 남북 화해무드를 철저히 외면한데 이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북미정상회담마저 하찮은 소식으로 전락시켰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 다음날인 6월 13일자 지역신문들을 비교해 보면, 이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이날 발행된 모든 신문의 1면 톱에는 인천 지역신문과 전국지를 막론하고,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웃으며 악수하는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려 있다.
이를 시작으로 관련 소식을 여러 개의 지면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경인일보의 경우, 이날 북미정상회담 기사를 1면과 2면, 3면 등 3개면 전체를 털어 상세히 보도하고 사설까지 게재했다.
기호일보도 1면과 2면, 3면 전체에다 사회면 톱기사와 사진까지 실어가며 이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경기일보는 1면, 2면, 3면 전체와 경제면 톱, 사설을 실었고, 심지어 중부일보는 1면과 2면, 3면, 4면, 5면 등 다섯 개 지면 전체에다 사회면 톱기사, 사진까지 게재했다.
그러나 인천일보는 1면에 작은 도표와 함께 실은 기사 한 꼭지와 8면의 기사가 전부였다,
그나마 18면의 경기 사회면에 지역주민들의 반응을 취재한 기사를 배치했지만, 이마저도 관련 사진은 싣지 않았다. 
인천일보의 이 같은 행태는 전날인 12일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날 지역의 모든 신문은 북미정상회담 예고 기사를 빠짐없이 1면에 게재했다.
경인일보는 1면 톱기사는 물론 2면 전체 기사와 사설을, 기호일보는 1면과 2면 톱, 사진 3장을 실었다.
경기일보는 1면 우 톱기사와 3면 전체, 만평을, 중부일보는 1면 기사에 이어 2면 전체, 5면 톱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인천일보 1면에는 북미정상회담 기사를 찾아 볼 수가 없었고, 8면 하단에 연합뉴스를 짜깁기한 기사 한 꼭지가 보도됐을 뿐이다.
이제 인천일보는 대주주의 홍보지 노릇과, 선거 편파보도에 이어 반평화 반통일 수구적폐세력이라는 ‘3종 세트’를 모두 갖췄다.
이제 인천시민들은 인천일보에 대한 실낱같은 기대마저 거두었다.
그러나 참언론시민연합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인천일보 구성원들에게 다시 한 번 당부한다.
비록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동안의 과오에 대해 반성문을 쓰고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라.
그 것이 한때 개혁언론으로서 전국에 이름을 떨쳤던 인천일보의 명성에 되찾는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끝>

==>◇인천일보
-북미 정상 '한반도 비핵화·북 안전보장' 합의-
4개항 서명 … 구체적 방안 빠져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814605#08hF

==>◇기호일보
-대립의 역사 70년 끝내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안전 보장·완전한 비핵화 약속 검증 가능·불가역적 원칙 빠져 트럼프 대통령 일정부분 양보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755391

==>◇경기일보
-北美 세기의 악수… 70년 냉전 마침표-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485935



【주요 보도】

◇기호일보
-인천-남포항 바닷길 열릴까… 평양 치과병원 10년 만에 문 열까-
인천, 대북교류 전진기지 기대감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755401

◇경기일보
-‘냉전 희생양’ 서해5도 주민들 “이제 두다리 쭉 뻗고 자야지”-
인천시민, 북미정상회담 ‘기대반 우려반’
트럼프·김정은 합의문 서명 지켜보며 접경지역 주민·젊은이들 환영의 박수
코리아 패싱·대북지원 부담 걱정 교차

◇경인일보
-인천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어패류·해수 주의보'-
발열·오한·복통·구토·설사 증상, 만성 질환 고위험군 치사율 50%
송도·안산·평택 바다 '경고 단계', 가열섭취·접촉주의 등 예방수칙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061201000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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