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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면 더욱 기승부리는 시청 보도자료 베껴 쓰기-인천언론사는 공정 선거 보도준칙을 공개하라. (2018.3.26.월요일)

  • 인천참언론시민연합
  • 2020-10-19 12:06:00
  • 14.63.17.201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언론모니터보고서
(2018.3.26.월요일)

【모니터링】
-선거 때면 더욱 기승부리는 시청 보도자료 베껴 쓰기-
-인천언론사는 공정 선거 보도준칙을 공개하라-

인천 언론의 인천시 보도자료 베껴 쓰기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선거 때가 되면 더욱 기승을 부린다.
유정복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기대해, 시청의 언론 플레이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경우를 끊임없이 발견하게 된다.
중부일보는 25일자 기사에서 「'행정 쉽게 시민은 편하게'… 300만 인천의 변신 현재 진행형」이란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는 지난 14일 헤럴드경제 등 타 언론이 시 보도 자료를 인용해 이미 보도한 기사인데도, 12일이나 지난 시점에서 중부일보는 같은 내용을 그대로 보도했다.
사진도 당시 다른 신문에 사용한 것과 똑같은 것을 실어 놓았다.
인천시청의 지나간 보도 자료를 뒤적인 것도 문제지만, 지방선거 중에 유정복 후보에게 유리한 자료를 베껴서 게재한 것은 더 큰 문제다.
발로 뛰는 비판적 기사는 차치하고라도 선거 중에 언론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준칙도 기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터넷 포털을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인데도, ‘이것까지야 시민이 알겠느냐’ 는 식으로 이 기사를 내보내는 중부일보의 태도에서는 최소한의 자존감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결국 뒤늦게라도 이 보도를 내보내 현 시장에 아부하겠다는 비루함만이 남은 꼴이 되고 말았다.
더 큰 문제는 중부일보 만이 아니라 인천 언론 대부분이 이런 보도 태도를 보이고 있고, 개선의 여지도 없다는 것이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이 지난 23일 지적한 바와 같이 경기, 경인, 중부일보 등은 3조원이 투입된다는 인천시의 원도심 부흥프로젝트를 보도하면서, 유정복 시장을 발표를 아무런 비판이나 분석 없이 베껴 쓰기 수준으로 보도했다.
오늘자 인천일보에 게재된 뜬금없는 ‘랜드마크’ 후보 재 물색 기사도 이런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인천지역 언론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방적 주장, 음모론, 흑색선전, 색깔론, 연고주의 등을 배격하는 가장 기본적인 공정선거 보도준칙 정도는 지켜야 한다.
그 것이 인천지역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는 출발점이자, 지역 언론의 당연한 책무이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은 조만간 6·13 선거보도 감시준칙을 발표하고, 이를 인천시민들과 공유할 것이다.

==>◇중부일보
-'행정 쉽게 시민은 편하게'… 300만 인천의 변신 현재 진행형
 http://www.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38195
【주요 보도】

◇경인일보
-아라뱃길~한강 유람선 취항 '1년째 표류’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0325010009759

◇기호일보
-‘인천시 홍보자문단=정복 부대’ 현실화?
http://m.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743112

◇중부일보
-청라 인근 북인천복합단지 경제자유구역 개발 무산
http://m.joongbo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238103

◇인천일보
-인천시장후보 공천·정책토론 제안 … 인천 무르익는 표 전쟁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803957&sc_code=1398672407&page=&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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